옛날이야기 하나 해드리지요. 조선시대에 홍윤성(1425~1475)이란 사람이 살았답니다. 세종 때 태어나 성종 때까지 살았던 사람인데 영의정까지 지낸 인물이랍니다. 출세한 사람.....
체벌, 도구의 문제인가 2009년 12월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학교생활지도 규정에 어긋나는 체벌도구로 학생을 체벌한 경북 구미시의 한 중학교 교사에 대해 경고조치할 것을 권.....
“특정 정치세력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 모든 국민을 섬겨야할 공영방송의 수장이 될 수 없다는 점음 명약관화하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김인규씨가 공영방송의 사장이 될 경우 앞으로 공영방송은 이제 ‘정치판’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제 대선 때가 되고 총선 때가 되면 공영방송의 모든 인사들이 정치권에 줄을 대기 위해 몸이 달을 것이다. 그렇게 해야 공영방송의 수장이 되는 현실인데, 정치권에 줄을 대지 못하는 자가 바보인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런 부작용을 어떻게 감당하려는가. 이는 두고두고 업보가 될 수밖에 없다.”...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난 동의할 수 없다. 난 대신 이렇게 주절거릴 것이다. 서로를 충분히 마주보아야 한다고, 그래야 자신이 보이고, 상대방이 보이고, 나와 내 사랑하는 이가 갈 길이 보인다고 말이다. 서로 마주보자. 그것만으로도 사랑은 충분히 벅차다....
남자가 느끼는 임신과, 여자가 느끼는 임신은 천지차이다. 남자는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그 느낌을 모를 것이다. 여자가 느끼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담, 앞날에 대한 두려움 등을 남자는 절대 모를 것이다. 그렇지만 그에 공감할 수는 있다. 아니 적어도 임신한 아내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할 수는 있다....
정당한 전쟁이란 없습니다. 전쟁은 군인들의 희생은 물론 민간인의 희생도 요구합니다. 때로, 그리고 자주 군인의 희생보다 민간인의 희생이 더 많습니다. 아이들의 희생이 더 많습니다. 정당한 전쟁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추악하고 더러운, 이해관계가 얼기설기 엮인 전쟁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전쟁은 기억해야 합니다. 단순히 기억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행동도 필요합니다. 더 이상 안 된다고 말해야 합니다. 더 이상 학살의 기억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생겨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전, 전쟁에 반대합니다. 추악하고 더러운 전쟁에 반대합니다....
추악한 전쟁. 아마, 역사는 베트남전쟁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아니 그렇게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전쟁에 발을 담근 우리도 기록될 것이다. 아니 기록되어야 한다. 부끄럽지만, 다시는 부끄러운 일을 벌이지 않도록, 제발 그리 되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잊지 말아라. 유대인도 아랍인도 서로를 증오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그리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믿어라. 빼앗긴 땅을 되찾으려는 레바논 저항운동이 옳다는 것과 그것이 정당한 권리라는 것을 믿어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나를 세우도록 돕고, 동등한 권리를 누리면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이스라엘의 마땅한 의무임을 믿어라. 무엇보다, 아랍인과 유대인은 친구가 될 수 있으며, 레바논과 이스라엘도 언젠가는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믿어라. 정의롭고 공정한 평화 말이다. 내 사랑하는 아이들아, 평화를 믿어라....
기아에 대한 외면에 익숙해진, 기아에 대한 진실에 무관심해진, 기아에 대해 또 공동체적 삶보다 살인적인 경쟁만 가르치는 학교와 이 사회를 보면 암울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으며 끊임없는 경쟁은 인간 사회를 피폐하게 만들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 지글러가 전하는 기아의 현실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여러 의미있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나는 가수다. 가수는 노래꾼이다. 노래로 밥 먹고 잠자고 꿈꾸며 살아간다. 이게 직업이다. 나는 무슨 자기소개서 같은 것을 쓰면 직업란에 가수라고 쓴다. 내가 가수라고 내세울 만큼 내 직업에 충실해야하지 않겠는가? 나는 매일같이 라이브무대에 서고 싶다.”...
이은미는 가수다. 대중과 괴리된 채 혼자 고고한 척 하는 귀족은 물론 아니다. 또 자신을 뛰어난 가수라고 여기지 않는 것 같다. 자신에게 가창력이 좋다고 말하면 그는 코웃음을 친다고 한다. 지금 가수들이 얼마나 노래를 못하면 저럴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습지에서 서식했다는 것, 나에게 기나긴 터널 같았던 습지서식기가 있었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리라. 또 습지에서의 생활이 오늘날의 나를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나의 습지서식기는 돌이키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비록 그 안에 갖가지 추억이 깃들어 있을지라도 말이다....
언어는 관념을 규정한다. 그렇다. 인간의 생각을 표현한다고 여겨지는 언어는 오히려 인간의 생각을 규정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각을 관습의 울타리 안에.....
괴벨스의 상징조작 혹은 여론조작은 과거의 일이다. 그러나 20세기 많은 독재정권이 괴벨스가 개발한 프로파간다 모델에 영향을 받아 언론을 통제하고, 여론을 조작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박정희와 전두환은 모두 언론통폐합을 단행했으며, 보도를 통제했다. 그리고 각 언론사는 그에 영합해 사세를 확장시켰으며 ‘용비어천가’식 보도와, ‘땡전뉴스’로 대변되는 정부에 호의적인 보도를 생산해냈다....
미시마 유키오의 갑작스런 자살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 그리고 그의 자살은 비장미가 넘쳤지만, 너무 뜬금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본 대중들은 그의 이름 자체를 논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꼈다. 그러나 전후 방향을 잃어버린 일본 우익 집단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2005년 미시마 유키오의 탄생 80주년을 맞아 일본 내에서는 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 회고전을 개최하고, 전집이 완간되었으며, 미시마 문학 다시 읽기 캠페인이 벌어졌다. 우경화 바람을 타고, 극우주의자로서의 미시마 유키오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이다....




